안녕하세요~!
핑거프린트 팀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오웬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 시점에서 Day 2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요즘 듣는 노래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말투는 편하게 작성해볼게욥
오늘의 노래: BTS – Merry Go Round
오늘의 한 마디
“우리는 경주마가 아니야”
🍀 우리 회고 한번 하고 갈까요?
팀포밍을 하고, investigate를 진행하고, 멘토님께 팀포밍 심사를 받기까지.
이 짧은 시간동안 우리 팀은 정말 많은 결정을 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해야 했던만큼 서로 이야기 하지 못한 부분들도 많았고 지금까지 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많았다.
오늘은 이 방향을 만들어 오기까지의 과정을 화이트보드에 같이 적어보면서 팀원들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우리는 왜 이렇게 빨리 결정했을까?
회고를 하며 그동안 마음속에만 있던 이야기를 꺼냈다.
겉으로는 수평적인 팀이지만, 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조금 수직적인 구조처럼 느껴졌다는 이야기.
각 챕터에서 논의하고 결정한 내용을 전체 회의에 가져와서 의견을 물어보는 방, 그리고 상황상 어쩔 수 없었지만 PM 챕터를 중심으로 방향이 빠르게 정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 순간들에서 어쩔 수 없이 외부적인 요인들을 컨트롤 하는데에 집중이 되고, 팀의 목소리를 듣기가 어려워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다. 괜히 누군가를 탓하는 이야기가 될까 봐,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팀원들은 다 괜찮다고 넘어가고 있고 나도 그 순간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갑자기 걸리는 게 생겼는데 말해도 될까?”, “다 결정된 사항들인데 나 혼자 걸리는 걸 이야기하면 내가 팀에 병목이 되진 않을까?”, “우리는 지금 빨리 결정해서 이 과정을 완주하고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등 많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니 혼자만 막연하게 느끼고 있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다 담기에는 너무 많고 내 뇌는 휘발성 메모리라 휘발됨..)
🍀 모두가 조급하고 여유가 없었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이런 모습이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Challenge 4, 5와 Bridge 5를 병행하면서 각자 해야 할 일도 많았고, 시간도 체력도 넉넉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팀은 외부 기업과 협업을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컨택을 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컸고, 그만큼 서로의 상황과 생각을 충분히 나누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속도는 냈지만, 과정을 함께 지나고 있다는 감각은 조금 부족했을지도 모르겠다.
🍀 그럼 우리 팀은 이제 어떻게 해볼까?
이번 주부터는 몇 가지를 바꿔보기로 했다.
논의할 안건을 미리 공유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결정된 결과만이 아니라 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도 실시간으로 Slack에 공유하기.
그리고 매일 아쉬운 점이나 고민을 짧게라도 나누기.
챌린지의 방향도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앞으로 2주 동안 챌린지 스테이트먼트를 다시 살펴보고, 놓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인터뷰도 더 많이 진행하면서 우리가 생각한 솔루션이 정말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인지 계속 의심해 보기로 했다.

🍀 C5를 나가자!
챌린지를 하면서 다들 너무 지쳐 있었고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C5를 벗어나서 카페에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C5를 나가서 리프레시를 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오늘은 그래서 포항기복이라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음료 야르했음

핑프 왔다 감
🍀 오늘 들었던 내 생각
이렇게 회고를 하면서 지난 과정을 다시 돌아보고, 더 늦기 전에 서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나도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에 크고 작은 돌들을 계속 들고 있었던 것 같다. 말하지 못했던 답답함이나 막연한 아쉬움 같은 것들.
오늘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그 돌들이 조금씩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
아직 우리가 바꿔가야 할 것은 많고, 새로 정한 방식이 정말 잘 작동할지도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다시 잘해보고 싶어졌다.
결과물도 잘 만들고 싶지만, 그 과정까지 재밌게 지나가는 Challenge 6 – 핑프팀이 되고 싶다..!!

오늘의 한 마디
오늘 회고 너무 좋았어요~
-고산-
회고는 역시 좋아요
-뮤-
회고업 회고업
-사노-
회고가 진짜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제대로 느꼈다.
-오웬-
서로 솔직하게 열어놓고 이야기하기,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서로 야르 앤 야포트 해주기
-존-
저 이제 리서치에 미친놈으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뭐냐
내가 생각한 UX는 0->1이 뿐밖에 없었다 내가 배워왔던 유엑스는 반정도..였고 내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용기또한 필요하다. 반복된 검증이 필요하다.-코리-





회고에 대한 회고라… 이건 귀하군요…
아 회고할 포인트 하나:
매일 헤어지기 전에 오늘의 회고 1문장, 지금 내 걱정/고민 1개씩 하기로 했는데 오늘 안 함
내얼굴가려줘아니야그냥가리지마생각보다못나오지는않았어